하나님이 보낸 사랑의 편지 ㅡ조춘숙ㅡ (목회 선배님이 나에게 보내준 시)
씨가 땅속에 있을 때에는 정말 땅을 뚫고 나갈 수 있을까 어떻게 어둡고 답답한데 정말 밖에는 햇빛이 있을까 내가 이렇게 딱딱한 땅을 정말 뚫고 나갈 수 있을까 씨는 만은 생각을 한단다. 하지만 정작 뿌리를 내리고 땅을 뚫고 밖으로 나와 보면 햇빛도 있고 비도 있으며 자신을 반기는 많은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
싹이 틀 수 있도록 땅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기도이며 나가면 분명히 말씀대로 햇빛도 있고 큰 나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뿌리를 내려보는 것이 바로, 믿음이란다. 너는 어디까지 왔느냐 너는 밖에 햇빛이 있다고 믿고 뿌리를 내리고 있느냐 아니면 밝은 곳은 없을 것이라고 네 처지와 네 시간과 환경을 탓하며 그대로 썩지 않고 껍질째 있느냐
사랑하는 자야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 내가 너에게 말씀을 많이 읽으라고 하는 것도 기도를 하라고 하는 것도 이렇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땅을 뚫고 나왔을 때에 허리를 펴야 하지 않겠느냐 땅을 뚫고 나왔으면 새들이 깃드는 나무로 성장해야 하지 않겠느냐 뿌리를 내려고 크게 키우는 것는 내가 하리라 너는 나를 믿고 결단만 하면 되는 것이란다.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 전혀 내 미래는 없어 나는 아무런 소망이 없어 정말 나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까. 하지만 뿌리를 내려 보면 그런 일이 분명히 일어난다는 것을 그때는 깨닫게 되리라. 믿고 기도하는 자에게 일어나는 것이지 의심하는 자에게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으리라. 의심이 많은 자들은 또 이렇게 이야기한단다. 그것 봐, 내가 그렇다고 했지? 그는 자신의 말 때문에 그대로 죽으리라.
사랑하는 자야 여기까지 왔으냐. 그럼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는 줄도 알지 않겠느냐 힘을 내서 할 수 있겠느냐 그러면 일어나라 그리고 가자꾸나 여기까지 왔는데 왜 더 못가겠느냐.... 사랑하는 자야 일어나자꾸나 너는 할 수 있느니라 내가 반드시 너에게 해를 보여주리라.
내가 너를 선택한 것은 내가 뛰어나게 잘 한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아니라 네가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너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너무 연약하기 때문에 너무나 연약한데 그 연약함 가운데 나를 너무도 사랑하기에 내가 너를 부른 것이란다. 나를 잘 표현해 줄 수 있겠지 나에 대해서 잘 말해 줄 수 있겠지 너를 사랑하며 또 사랑하며 영원히 사랑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