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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어렵지만 매우 가치 있는 책 (건전한 해석서 추천)

 

 어렵지만 매우 가치 있는 책 요한계시록 (건전한 해석서 추천)

1.

요한계시록은 어떤 책인가?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있는 두렵고 무서운 책인가?

해석하기 난해하고 어려운 책인가?

아니다.

 

요한계시록은 성경 66권중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책이다.

요한계시록은 두려움을 주는 책이 아니라 소망을 주는 '소망의 책' '위로의 책'이다.

요한계시록은 비록 어렵게 느껴지지만 매우 가치 있는 책이다. 사실상 어려운 책이 아니다.

 

왜 요한계시록은 이단과 사이비의 온상이 되었나?

왜 교회에서 요한계시록을 잘 설교하지 않는가?

왜 요한계시록은 해석하기가 어려운가?

 

2.

요한계시록의 주제는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영광스런 미래, 최후의 승리에 대한 노래이다. 이를 통하여 고난받고 환난을 통과하는 교회에 위로와 소망을 주고자 하는 책이다.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는데 어떠한 접근을 사용하든지, 건전한 해석은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가 중심 주제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요한계시록을 읽으면서 놀라운 것은 계시록의 70%가 구약을 암시하거나 인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창세기, 출애굽기, 이사야, 에스겔, 요엘, 스가랴 등을 생생하게 반영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모든 성경의 만화경이라고 할 정도로 놀랍다. (요한계시록의 저자, 기록연대, 기록장소 등을 연구하는 것은 흥미진진하며 그 연구 결과에 따라서 요한계시록의 해석이 달라지게 되기도 한다.)

 

요한계시록이 어려운 이유중에 하나는 '상징'과 '암호'로 쓰여졌기 때문에, 박해하는 로마제국은 알 수 없지만, 교회의 성도들만이 알 수 있는 '암호'로 쓰여졌기 때문에 당시 교회의 교인들에게 쉽게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을 계시해주는 책이다. (* 상징 언어의 예, 144,000(7장, 14장), 666, 증인, 큰 음녀/바벨론, 일곱 별(교회의 사자), 일곱 금촛대(교회), 24장로 등.)

 

- 요한계시록은 종말에 있을 사건들을 시간 순서로 예언한 책이 결코 아니다. 요한계시록은 당시 교회가 처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영적인 실재를 교훈해주며, 후대의 교회들에게 성령께서 말씀해주시는 계시의 책이다. 여기서 '종말'이나 '말세'는 앞으로 일어날 큰 재앙의 때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초림하신 이후로 재림하실 기간이 '종말'이요 '말세'이다.

 

- 요한계시록은 해석하거나 설명하도록 쓰여진 책이 아니라, 성경(요한계시록)을 낭독하고 회중은 들으며 함께 순종하도록 쓰여진 책이다. 다시 말해서, 요한계시록은 1장에서 22장까지 한 자리에서 읽고 들어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 어린 아이도 이해하고 마치 영화를 보듯 '그림의 언어'로 상상하면서 메시지를 받도록 되어 있다. 단, 그 상징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하면 된다.

 

3.

- 요한계시록은 핵심 주제는 '교회론'이다. 땅에서 환난가운데 전투하는 교회(2-3장), 하늘에 있는 실재로서의 교회(4-5, 7장)을 보여준다. 계시록에는 교회론이 잘 나타나 있다. 교회론이 중요한 중심주제이다. 교회는 이 땅에서 죄와 악과 전투하는 교회이며, 동시에 하늘에서 존귀와 영광으로 관을 쓰고 보좌에 앉은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의 신부이다. 이 땅의 교회는 이 영광스러운 하늘의 교회의 권세와 영광을 바라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교회를 보호하시며 교회와 함께 악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신다.

 

4.

요한계시록이 어려운 이유는 해석방법과 접근법이 다르며, 천년왕국(계20장)에 대한 해석이 다르기 때문이다.

네 가지 관점이 있다. 과거적, 역사적, 상징적, 미래적 관점이다. 요한계시록이 이단과 사이비의 온상이 되는 이유는 '미래적 해석'을 하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을 마치 미래를 점치는(예언하는) 책으로 해석하여 자의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천년왕국에 대한 접근에는 전천년설(미래적 관점), 후천년설, 무천년설(과거적 관점)이 있다. 전천년설에는 세대주의 전천년설, 역사적 전천년설, 환란전 전천년설, 환란후 전천년설이 있다. 세대주의 전천년설에서 '휴거'를 강조하는 것은 '시한부 종말론'과 같이 역사적으로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켜왔다. 이는 건전하지 못한 종말론이다. 예) 1992년 다미 선교회 종말론 소동, 2012년 종말예언소동 등.

 

5.

내가 요한계시록에서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첫째, 천상예배'이다. 4장-성부 하나님 예배, 5장-죽임을 당한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 예배이다. "누가 능히 이 두루마리의 인을 뗄 자격이 있느냐?" "오직 유대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둘째,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시작하기 전에 일곱 교회에 하신 말씀이다(2장, 3장)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에 주목하라. 그리고 교회에 칭찬과 격려, 그리고 책망, 보상의 말씀에 주목하며, 오늘날 우리 교회에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셋째,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인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의 사이에 있는 '중간 계시'이다. 중간계시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때 교회가 어떻게 될 것인가? 교회에 대한 흥미로운 계시가 담겨져 있는 7장(하나님의 인치심을 받은 144,000명), 10장(열린 책), 11장(두 증인) 등이다.

  넷째, '큰 바벨론'의 멸망이다. 여기서 바벨론은 이스라엘을 포로로 잡아갔던 잔인한 강대국인데, 바로  로마제국을 말하는 것이다. 17-18장 음녀 바벨론의 멸망

  다섯째, '어린 양 혼인 잔치'(계19-20장)이다. 성경은 신앙생활이 잔치라고 말한다. 창3장에 혼인잔치, 예수님이 처음 기적을 행하신 곳도 '가나의 혼인잔치'(요2장), 그리고 요한계시록의 어린 양 혼인 잔치이다. 여기서 잔치는 신랑되시는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와 고난을 통과한 순결한 흰 옷을 입은 교회의 결혼식이다. "혼인 잔치에 초청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다." 요한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최종 승리의 영광을 나타내주며, 마지막은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사랑하는 신부 교회가 아름다운 영광으로 단장하고 '어린 양 혼인잔치', 결혼식의 잔치로 마무리하는 것을 보여준다.

  여섯째, 새 하늘과 새 땅(계21-22장)이다. 죄로 인하여 타락한 이 세상을 재창조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는 것으로 결말을 맺는다. 곧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최후의 승리의 노래가 요한계시록이다.

 

6.

요한계시록을 잘 볼 수 있도록 소개하는 책을 소개한다.

1. 이필찬의 <요한계시록-신천지, 요한계시록 해석 무엇이 문제인가>. <요한계시록, 40일 묵상 여행>(***강추, 간결함.) 이필찬은 한국의 요한계시록의 권위자이다. 신뢰할 수 있는 학자이다.

2. 이남하의 <거품빼고 보는 <요한계시록> - 다 비친 코드 -> 요한계시록에 대한 오랜 연구끝에 올바른 선생 레이 F. 로빈슨의 The Revelation of Jesus Christ(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에서 계시록에 눈이 열렸다.

3. 김형종의 <읽기만 해도 열리는 요한계시록> 그렇다. 요한계시록은 그저 읽기만 해도 열린다!!! 이게 참으로 정답이다. 1시간 10분이면 읽는다. 필자는 매일 1번씩 읽기도 한 적도 있다. 너무도 놀랍고 소망으로 충만하게 되는 경험이었다.

4. 오광만, <영광의 복음 요한계시록>. 그렇다. 요한계시록은 복음 중의 복음이 담겨져 있다. 곧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 부활, 승천, 재림, 그리고 교회 성도의 영광스러운 미래가 담겨져 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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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택 목사의 요한계시록 강해는 무천년설의 건강한 관점위에서 계시록을 목회적으로 잘 조명하고 있는 설교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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