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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란드 베이턴, <마르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개정판, 이종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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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마르틴 루터를 다시 한번 새롭게 만나본다. 그는 누구인가? 어떤 고민을 하였나? 그 당시 사회와 교회는 어떤 상황이었나? 최종적으로 묻고 싶은 것은 오늘 한국 사회에서 루터의 종교개혁은 어떤 적절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찾아보고자 한다. 종교개혁의 5대 정신은 오직 성경, 오직 예수,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다. 그것은 오늘날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그 종교 개혁의 정신이 나온 당시 독일과 유럽의 종교적, 사회적 상황과 오늘날 우리가 처한 상황은 유사점도 있겠지만 차이점도 있을 것이다. 단순히 교리적으로 옳은 것만을 앵무새처럼 외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늘 우리의 상황에서 적절하며,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호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나는 세 개의 책을 선정했다. 앨리스터 맥그래서의 <루터의 십자가 신학>. 이 책의 앞부분을 읽으면서 다소 밋밋하다는 느낌을 받고서 앨리스터 맥그래스의 이름에 비하여 서두의 전개가 흥미롭지 않았다. 다음으로 롤런드 베이턴의 <마르틴 루터>를 집어들었다. 루터의 생애와 사상을 다룬 기본서이다. 흥미 진진하게 청년 루터를 만날 수 있었고, 고뇌하는 청년 루터, 당시 로마 카톨릭 교회의 문제점들, 루터가 복음을 발견하는 과정 등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다음으로 나는 앨리스터 맥그래스보다는 나의 멘토어이자 친숙한 R.C. Sproul의 <루터의 유산>(The Legacy of Luther)을 살펴 볼 것이다. 스프로울의 가르침은 쉽고, 간결하고, 핵심이 담겨 있어서 기대가 된다.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면서, 다시 한번 성경을, 복음을, 교회를, 그리스도인에 대하여, 믿음에 대하여 성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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