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이 드린 부활절 헌금의 10%를 참사를 당한 희생자과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서 쓰여지도록 총회재해본부로 송금하였다.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이 전원 사법처리를 받는다. 우리는 비난보다는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우리는 누구나 가정과 교회와 직장에서선장이거나 선원이다. 우리는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자. 목사로서 나의 역할은 무엇인가? 장신대 임성빈 교수께서 지나가듯 말씀하신 것이 내게 와 닿았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을 분명하게 가져야 한다.” “말씀에 정통하라”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라” “바른 교리를 가르쳐라” “성경적인 지침을 성도들에게 가르쳐라”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라: 간단하게 반복하라”

 

성경통독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자. 믿는 것과 아는 것에 하나를 이루자. 성경통신교육(<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통해서 기독교의 바른 교리를 배우자. 결혼예비교육, 행복한 부부훈련, 좋은 부모 만들기 등을 통하여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자. 성경통독하신 분, 새가족 과정을 마치신 분, 결혼예비교육을 마치신 분들이 주일오후 예배와 수요성경공부 시간에 소감을 나눈다. 신실하게 동역해주시는 수료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소감을 나누면서, 환영하고 축하하고 기쁨을 나누며, 새로운 열정을 우리 모두가 회복하기를 소망한다.

 

지난 부활주일, 구역별로 지역에 나가 ‘평화의 인사’를 나누었다.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이 함께 나가서 작은 선물을 전해드리며 인사하는데, 동네 어르신들이 참으로 좋아하셨다. 부활하신 주님의 첫 마디는 “평강하라!”는 말씀이셨다. 한 주간 동안 하나님과, 자신과, 이웃과, 자연과 평화하라! 평안을 잃어버리지 맙시다. 그리고 슬픔을 당하고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그 평안을 나누어 줍시다. 함께 평화를 구축하고, 평화를 준비하는 하나님 나라의 군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