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성령의 첫 번째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맺고 있는가?” 모든 성령의 열매의 기초는 사랑에서 나온다. 사랑은 성령의 첫 번째 열매인 동시에, 모든 성령의 열매의 기초이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구원받은 사람인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것은 내 앞에 있는 사람을 사랑함으로써 알 수 있다(요일3:14). 사랑은 우리의 영적인 생활의 뿌리이기 때문이다. 봉사와 구제와 선교와 예배도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샘이 말라 있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두 가지 표지(sign)이라고 ‘사랑의 사도’ 요한을 통하여 하나님은 우리에게 반복해서 말씀하신다. 왜 사랑해야 하는가? 사랑의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도록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현대인의 불행은 못 먹고 못 입어서가 아니다. 수입이 적어서도 아니다. 사람이 불행한 한 가지 이유는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랑할 대상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하다.
구원받았다는 것이 무엇인가? 사랑의 능력을 회복한 것이다. 새 사람이 된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여, 우리가 힘써 사랑하자. 사랑은 죄를 덮는 능력이 있다. 사람을 새롭게 변화시킨다. 변화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변화되기 전의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하자. “사랑의 첫 번째 의무는 경청하는 것이다.”(폴 틸리히) 오늘은 경청하는 하루가 되어보자. 충고, 조언, 설교, 비판을 내려놓고, 상대의 말과 마음을 읽어주고 받아주고 이해해보자. 성령의 놀라운 만지심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성령의 첫 번째 열매는 사랑임을 기억하자. 그리고 모든 성령의 열매는 사랑에서 시작한다는 것도 기억하자. 사랑은 성령님의 첫 번째 열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