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의 만남, 그리스도와의 만남

저는 세 가지 물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첫째, 인간은 누구인가? 둘째, 하나님은 누구신가? 셋째, 그럼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을 통해서 그 답을 찾아가고 주님과 동행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권위가 있습니다. 시공을 초월하여 우리에게 구원에 이르는 지혜와 능력이 됩니다. 하나님을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성경을 통하여 우리를 만나주십니다. 성경은 ‘나의 즐거움, 나의 상담자’으로 삼으며 살아가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시1편, 계1:3)

 

지난 주일 성서주일을 맞이하여, “하나님 사랑, 성경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사랑합니다. 성경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물론 성경에 대한 지식의 양이 많다고, 성경을 많이 읽었다고 그 자체로 대단한 사람이 된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교제하고 질적으로 속사람이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성경을 가까이 하면 자연히 성령님의 도우심과 지혜를 얻게 되고 주님을 만나서 동행하는 삶이 됩니다. 속사람이 새롭게 됩니다. 성경을 대할 때 중요한 것은 겸손한 마음, 경청하는 마음, 순종하는 마음,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마음입니다.

 

성경과의 만남은 하나의 전투입니다. 성경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서는 전투를 해야 합니다. 성경을 읽지 않으려는 자신의 나태함과 이기심과 싸워야 합니다. 성경에 나타난 생소한 문화와 지명과 이름이라는 장애물을 뛰어 넘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성경을 은근히 불신하는 문화적인 풍조와 싸워야 합니다.성경을 가까이 하기 위한 싸움에서 승리하면 반드시 큰 선물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탈취물을 얻은 것처럼 나는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나이다.”(시119:162).

 

 

목회자로 저의 사명은 성도님들을 성경과 만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과 동행하는 즐거움을 누리도록 안내하는 것입니다. 신년 1월에 둘째주, 셋째주간에 성경통독을 하는데 헌신하고자 합니다. 동참하실 분은 환영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게 하여(골3:16) 우리 함께 말씀의 길, 지혜의 길을 걸어갑시다.